“나 기억 안나요? 당신 아내잖아요”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남자. 깨어나는 순간, 낯선 여자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이 여자는 자신이 남자의 아내라고 말하며, 극진히 보살피고, 남자는 고맙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신을 집 안에 가두려는 느낌이 들어 수상하기만 하다. “내가 고통 없이 기억을 되찾아줄게요” 한편, 집 안에 자신과 아내 말고 다른 누군가 있다는 기척을 느낀 남자는 집 구석구석을 살피다가 지하실에서 아내의 끔찍한 실체를 알게 되고, 바로 도망쳐 나오려는 순간 그녀와 마주친다! 결국, 집을 빠져 나오지 못한 남자는 아내의 강제적인 보살핌을 받고, 아내는 급기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잃었던 기억을 찾아주겠다고 나서는데…